지난 주말, 뉴욕에서 펼쳐진 2015 IBJJF 뉴욕 서머 오픈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대거 입상에 성공하며 선전했다.
검은띠의 나건(KJ/건주짓수)과 노영암(동천백산/주짓수랩)이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하나씩 건졌으며, 갈띠의 황명세(쎈짐)가 도복과 노기 모두에서 우승하며 2관왕, 권혁일(주짓수랩)이 노기에서 준우승하며 은메달을 챙겼다.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것은 황명세였다. 갈띠 헤비급에 출전한 황명세는 첫날 도복 경기에서 2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튿날 열린 노기에도 출전한 황명세는 부전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 대회 첫 2관왕을 달성하는 데에 성공했다.
더불어 갈띠에 동반 출전했던 권혁일(주짓수랩) 또한 첫 날 도복 경기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이튿날 노기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검은띠 부문에 출전한 나건과 노영암은 각각 도복과 노기에서 입상에 성공했다. 도복 부문에만 출전했던 나건은 라이트페더급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뉴욕 오픈에 연달아 출전한 그는 뉴욕 오픈에서 2년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도복과 노기 두 부문 모두에 출전했던 노영암은 노기 부문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첫 날 도복 경기에서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던 노영암은 이튿날 노기 경기에서 이번 대회 2관왕에 오른 조나단 사타바(MG)를 만나 아쉽게 패배했다.
한편, 동반 출전했던 보라띠의 이형우와 파란띠의 김민하는 입상에 실패했다.
